최기표는 한 학년을 유급을 했고, 반 학우들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. 성격이 포악하고 급우들 에게 폭력을 휘두르지만 아무도 그를 나쁘게 말하지 못합니다. 그는 이런 잘못을 하고도 전혀 반성할 줄 모 르는 성격입니다. 교내에서 유급을 당한 학생들을 이끌면서 반장인 형우를 심하게 때리기도 했습니다. 그런 데 최기표의 폭력적인 성격은 형우와 담임 선생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무너지게 됩니다. 급우들의 적극적 인 노력은 최기표의 자존심을 심하게 상하게 하여 결국 최기표는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. 이 작품에서 최 기표는 급우들에게 폭력적인 권력을 지닌 인물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줍니다. 그런데 결말 부분에서 자존심을 크게 상한 최기표의 폭력적 권력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맙니다. 폭력적이며 공포의 대상이었던 최 기표의 성격은 사실 자신의 자존심을 감추기 위한 겉포장에 불과했던 것입니다. 이 작품은 교육기관에서 급 우들 간에 발생하는 폭력과 권력의 문제를 다루면서 한 개인의 폭력성과 권력을 통제하려는 집단적 움직임 앞에서 폭력성을 상실하게 되는 현실을 잘 다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主人公崔基彪是留级生，也是全班同学恐惧的对象。他性情暴戾，常常对同学挥动拳头，但即使这样 也没有一个人敢指责他，他也丝毫不反省自己恶劣的行为，甚至有的时候还纠集学校里的其他留级生对班 长施以拳脚。后来崔基彪的暴戾性格却在班长和班主任积极的干预下开始动摇，却不料，同学和老师的积 极行动反而使他感到自尊心受到了严重的伤害，最终辍学。

在作品里面，崔基彪这个人物象征着学校里以暴力对待同学的，极具暴力倾向的人物。在小说结尾部 分，由于感到自尊心受到严重打击，崔基彪的暴力倾向土崩瓦解，这反映出了他的暴力态度不过就是他保 护自尊心的一种伪装。

该作品展现了校园暴力和学生间的权势问题，同时也对集体积极干预暴力行为，瓦解校园暴力的行动 提出了思考。